강진군, 제14회 다산문화제 개최
임종문 | 기사입력 2014-10-29 18:46:26

[강진=임종문 기자] 전남 강진군에서 조선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丁若鏞) 선생을 추모하고 그의 민본애민 사상과 얼을 계승하기 위한 제14회 다산문화제가 개최됐다.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다산초당과 다산기념관, 다산수련원 일원에서 열린 다산문화제는 다산추모제와 학술행사, 유물특별전 등을 통해 다산 정약용을 추모하고 남도유배길 걷기, 다산골든벨 등의 체험행사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좀 더 깊이 다산의 삶과 사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24일에는 다산동상 참배를 시작으로 다산초당에서는 다산추모제가 열렸고 다산수련원에서는 다산골든벨이 열려 많은 청소년들이 강진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사상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행사 이튿날에는 다산기념관에서 <다산과 다산학단, 그리고 방산>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려 다산의 생애와 다산학단, 다산의 제자인 이청과 방산의 업적 및 다산 실학의 발전 등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다산밥상 체험, 다산학당 체험, 수제차 시음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다산의 생활방식과 사상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이번 다산문화제 기간에 맞춰 다산기념관에서는 <방산탄생 200주년 기념 제10회 다산유물특별전>과 <남도유배길 힐링 걷기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다산유물특별전>을 통해 다산이 남긴 유물을 확인하고 그에 새겨진 다산의 사상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했으며 <남도 유배길 힐링 걷기체험>에서는 문화해설사들이 길 곳곳에 쌓인 다산과 그의 제자들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진과 다산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번 다산문화제를 준비한 강진문화원과 다산문화제추진위원회에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사상과 민본사상을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를 통해 다산선생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행사를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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