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함께 하는 아빠들의 어느 가을 밤
책 읽는 아빠 모임’ 시낭송의 밤 개최
조병철 | 기사입력 2014-11-03 09:29:54

[김해=조병철기자]김해기적의도서관(관장 조정희)에서는 11월 4일(화) 늦은 가을 밤 아빠들의 시낭송의 밤이 열린다. 도서관 개관 후부터 꾸준히 활동 중인 ‘좋은 아빠 모임’의 회원들이 각자 좋아하는 시가 수록된 시집을 소개하며, 그 중 가장 좋아하는 시 한편씩을 골라 낭송할 예정이다. 이 날은 자녀와 배우자를 초청하여 시의 향연 속에서 무르익는 가을의 정취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진다.

‘좋은 아빠 모임’은 엄마들에 비해 자녀 교육의 기회가 적은 아빠들이 능동적인 양육의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녀 양육과 훈육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이론과 실습 과정으로 개관 직후부터 현재까지 운영 중인 아빠들의 동아리이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3년간 활동 중인 아빠 모임의 첫 기수는 올 해부터 ‘책 읽는 아빠 모임’으로 거듭나 월별 다양한 책을 읽으며 삶을 나누고 있으며, 올해부터 새롭게 구성한 2기 아빠들은 기존의 교육 과정에 따라 활동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달까지 매 달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데이비드 실즈, 문학동네), 『단 하루의 기적, 카붐!』(대럴 해먼드, 에이지 21), 어린이책『받은 편지함』(남찬숙, 우리교육), 『영혼없는 사회의 교육』(이계삼, 녹색평론사),『교사도 학교가 두렵다』(엄기호, 따비),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프리모 레비, 돌베개),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정약용, 창비), 만화 『미생』(윤태호, 위즈덤하우스),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까지 다양한 주제와 장르를 넘나들며 삶과 교육, 부모 역할, 사회문제 및 건강한 시민의 태도 등과 관련된 생각을 나누며 정리하고 있다.

매 시간 새로운 도전과 건전한 토론을 통해 긍정적인 삶의 기운을 북돋우며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책 읽는 아빠들의 11월 모임은 다소 생소하지만 의미있는 ‘시 낭송’을 통해서 또 한 번 진화하고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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