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맛, 세계인 입맛 사로잡아
우수 농수특산품 판로 개척 및 수출 증대 노력
이연희 | 기사입력 2014-11-24 11:33:04

[군산타임뉴스=이연희 기자] 군산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우수 농수특산품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중소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인 우수 농수특산품 판로 개척 및 수출 증대를 위해 지난 8월 군산시는 김천농협하나로마트에 군산관을 입점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자매결연도시 김천시와의 직거래장터는 2009년 1,855만 5천 원 매출액을 시작으로 올해는 4,352만 9천 원까지 상승곡선을 그리며 군산과 김천의 대표 직거래장터로 자리매김했다.

군산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우수농수특산품 판로개척과 수출 증대를 위해 안팎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군산시)
 

여세를 몰아 두 시에 상설매장 운영을 추진, 지난 7월 옥산로컬푸드에 김천관을, 8월 김천하나로마트에 군산관을 개장했다.   

특히, 군산관은 흰찰쌀보리, 젓갈 등의 판매로 월 매출 1천만 원 정도를 올렸고 지난 14일부터 시작해 내달 4일까지 김장철 맞이 군산시 우수특산품 판매 행사를 진행해 군산의 젓갈과 간장게장이 김천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업체 관계자는 “젓갈 판매 대목인 요즘같은 김장철인데 꾸준히 자매도시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홍보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며 “총 매출을 1억 정도 예상하고 있고 군산시 브랜드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올 한해 군산시 우수농수특산품 가공업체들은 수도권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직거래장터 및 박람회 참가뿐만 아니라 전국방방곡곡을 돌며 군산시 농수특산품을 홍보해 3억 2천만 원 등의 매출을 올렸다.   

앞으로도 부산, 대전, 울산 등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에도 참가해 군산시 농수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군산시는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우수 농수특산품 판로 개척의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 공략의 핵심 국가는 미국과 중국으로 2009년부터 미국 LA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 5년 연속 참가해 판로 개척의 기반을 닦았다.   

올해 젓갈, 간장게장, 된장고추장, 박대로 매출액 $85,480, 수출 계약 $200,000 달성이라는 괄목한만한 성과를 이루었으며 내년에는 미국 6개 마켓에 젓갈 상품 단독 입점을 확정지었다.   

특히, 현지인들의 끊임없는 러브콜에 힘입어 내달 11일부터 25일까지 미국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전라북도 김장전(가칭)’을 준비 중이며 미국 현지 TV홈쇼핑, 라디오 생중계, 신문방송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중국, 베트남 등 동북아시아의 수출 견인차는 조미김이다. 조미김은 지난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린 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참가하여 현지화 전략을 세운 상품으로 해외 바이어의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재는 중국, 홍콩, 베트남에 $600,000 수출계약을 진행 중으로, 향후 뉴질랜드, 우루과이 등까지 넓혀갈 계획이다.   

김금만 군산시 농수산물유통과 과장은 “품질이 우수한 관내 농특산품 가공업체가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은 시장 판로 개척"이라며 “우리시 상품이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해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이루고 나아가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초석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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