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내년도 예산 3355억 편성
박정도 | 기사입력 2014-11-24 20:24:59

 [평창=박정도 기자] 평창군이 2015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3,040억 8,400만원보다 313억 8,800만원(10.32%) 늘어난 3,354억 7,300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303억 6,500만원(12.05%) 증가한 2,822억 5,600만원이며, 특별회계는 10억 2,300만원 증가한 532억 1,600만원이다.

주요 세입을 보면, 자체수입으로 지방세 231억원, 세외수입 149억원으로 올해보다 16억원이 증가됐다.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2018평창올림픽 준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과 그동안 분야별 국비확보 노력에 힘입어 올해보다 285억원 증가한 2,823억원에 이른다.  

평창군의 2015년도 예산은『행복, 소득, 도약, 효율』이라는 4대 핵심가치를 두고 2018평창올림픽 준비사업을 최우선 반영했다. 특히, 올림픽 준비 등으로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잘사는 농촌, 맞춤형 복지, 쾌적한 생활환경 등 필수분야 사업의 중단없는 지원을 통한 군민중심의 할 일은 하는 예산운용에 원칙을 두었다.

2015년 예산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18평창올림픽 준비를 위해 급수체계구축,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도시경관정비사업 등 필수 대회기반시설에 274억원, 문화올림픽 실현을 위한 인프라구축에 157억원, 굿매너 평창 시민운동전개 6억원, 올림픽홍보사업 13억원 등이 편성됐다.

명품 문화·관광·체육도시 조성을 위한 분야에는 문화예술 인프라구축, 문화유산 보존관리, 군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등 문화가 있는 삶을 실현하기 위해 98억원을 편성하였고, 테마관광지조성, 지역대표축제 등 축제활성화와 관광품격 제고를 위한 사업에 48억원,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설확충에 94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또 농축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잘사는 농촌 조성을 위한 사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농업경쟁력 강화와 생산유통 지원에 114억원, 특화 및 신소득작목 등 농업기술개발 보급에 205억원, 축산경쟁력 강화 및 축산물 위생 유통선진화사업 37억원을 편성하였고, 건강한 숲, 풍요로운 산림 휴양공간 조성사업에 123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더불어 함께하는 복지실현을 위한 사회복지분야는 역대 최고액으로 저소득층 기초생활보장 및 자립지원 50억원,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 및 장애인 권익증진사업 247억원, 보육기능강화 및 맞춤형 아동복지 서비스 제공 48억원, 건강한 가족 육성 및 출산친화환경 조성 10억원 등이다.

군민이 안심하고 살수 있는 안전한 사회실현을 위해 재난·재해 저감사업 52억원,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정비사업에 124억원을 편성했다.

맑은물 공급을 위한 시설개선 170억원, 환경기초시설 확충 36억원,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및 녹색사회실현을 위한 사업에도 14억원을 편성했다.

교육환경과 고른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친환경급식, 교육프로그램지원, 체육육성 등 46억원을 편성하였고, 군민 평생학습 실현분야도 9억원을 편성했다.

또 이용자 중심의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군도, 농어촌도로, 농산물반출도로 등 도로 개설 및 유지관리에 99억원, 도시계획도로개설과 주차공원조성을 비롯해 평창·미탄·대화·봉평·진부 소재지 종합정비 등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사업에 116억원을 편성하였고,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등 교통시설개선에도 24억원이 편성됐다. 

심재국 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은 2018평창올림픽 준비사업과 사회복지비 증가 등 의무지출은 늘어나 재정이 매우 어려운 여건에서 각 분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조정하여 편성했다”며 “향후 몇 년간은 재정이 매우 어렵지만 군민 행복과 소득, 도약을 위해 할 일은 하는예산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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