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유성온천건강특화거리 최종보고회 개최
2017년까지 41억원 투입...상권회복 기대
홍대인 | 기사입력 2014-11-29 19:25:54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 유성구가 의료와 온천을 결합한 관광 상품으로 힐링온천 도시로의 위상 제고에 나섰다.

구는 선병원에서 유성온천의 중심인 온천로 구간을 유성온천건강특화거리로 조성키 위한 실시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28일 갖고,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내놨다.

총 41억 5,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천 관광 상품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국제검진센터로 명성을 얻어 외국인이 많이 찾는 선병원의 관광객을 유성온천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유성구의 노력이다.

우선, 내년에 총 사업비 7억 5,000만원을 들여 온천로 일원 764㎡ 면적에 사상의학 개념을 도입한 맞춤형 한방족욕 카페를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족욕체험장과 차별화된 한방 개념을 도입해 한 단계 고급화된 온천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어 2016년까지 온천수체험 기반시설과 공원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내년 완공될 한방족욕 카페 내에 2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체질검사실을 조성해 사상의학에 따른 체질을 판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온천 상징분수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선병원 일원에 총 6억 원을 투입해 동양허브 체험존과 맨발 황토산책로 등 테마휴게쉼터 조성 사업도 펼친다.

아울러 2017년까지는 총사업비 26억 원을 들여 온천로 일원에 포토존 조성과 유성온천 설화벽화 등 가족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국단위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로써 7년간에 걸쳐 지난 10월 완료된 온천로 일원 유성명물문화공원 사업 외에 이 구간을 포괄하는 유성온천건강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새롭게 추진되면서, 기존 유흥의 이미지로 변질된 유성온천의 명성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 2012년 국토부의 내륙권 발전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선병원 국제검진센터와 갑천변 요양시설, 관광특구를 연계한 의료 관광상품을 만들어 의료와 관광, 상권 회복을 동시에 꾀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온천로 일원 특화사업 외에 유성온천문화축제를 비롯해 각종 문화공연 등을 다각화 해 건강한 힐링온천도시로의 이미지 쇄신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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