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의로운 시민 선정위원회 열려
김형태 | 기사입력 2014-12-29 12:30:35
[아산=김형태기자]
'의로운 시민 선정 심사위원회' (사진출처_아산시청 사회복지과) 
아산시가 우리 주위의 의로운 시민을 선정해 그 공을 치하하기 위해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의로운 시민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3년 아산시 의로운 시민 등에 대한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이후 최초로 개최된 이번 심사위원회에서는 지난 7월 18일 탕정면 일원의 집중호우 시 헌신적으로 이웃주민의 생명을 구조한 김현철씨와 손동식씨에 대한 의로운 시민 선정 심사를 했다.

이날 심사위원회에서 아산시 최초의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된 김현철 씨(49세)와 손동욱(65세) 씨는 당시 시간당 1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마을이 침수되어 일부 주민이 대피를 하지 못하고 고립된 상황에서 119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주민구조 활동을 펼쳐 6명의 노약자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당시 목부위까지 수위가 높아진 상황에서 고립된 이모씨(82세)의 집에 접근했을 때 집안의 가구위에 피신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구조를 위해 집에 들어가려 지붕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슬레이트 지붕이 파손되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유지원 사회복지과장은“우리시에서는 처음으로 의로운 행위를 한 시민에게 시상을 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본인을 희생하면서 남을 도울 수 있는 분들이 많이 나오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된 2명에 대해서 의로운 시민 증서와 위로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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