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유구읍부터 아산 외암마을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 805번 노선을 신설, 22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버스 노선 신설은 두 지역을 오가는 통학생과 지역민에게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전 7시에 첫 차가 출발해 오후 8시까지 총 7회에 걸쳐 운행된다.

시에 따르면, 유구 – 아산 외암마을 노선은 그동안 아산 소재 온양교통이 운행을 해왔으나 지난해 11월 아산시가 이 노선을 마중버스로 변경하면서 노선이 유구 문금리까지만 운행하게 돼 두 지역을 오가는 지역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아침시간 버스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아산에서 유구읍 문금리까지 버스를 타고 온 후 도보나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동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어 노선 신설에 대한 건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하지만 시는 이번 버스 노선 신설로 인해 두 지역을 오가는 학생 및 직장인 등 대중교통 이용객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노선은 공주시 유구읍을 기점으로 문금리와 아산시 송악면 종곡리, 거산리를 거쳐 외암마을까지 운행하게 되며 이용요금은 2100원이다.

기타 버스 운행 노선이나 운행시간표 등 자세한 내용은 공주시청 교통과 교통행정팀(☏041-840-848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