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열병합 발전소 인근 부지에 20배 규모로 건설하고 있다.
또한 초평동에는 현재 종합복지시설이 전혀 없는 상태이며, 목욕탕도 없어 시내로 나가야 하는 열악한 실정이라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사업을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만약 서동지역으로 유치가 확정되더라도 “또 다른 예산 낭비라는 지탄에 직면할 것이다. 현재 공동열관리 관로가 초평동 인근에만 설치되어있어" 차후 관로연장 설치를 위해 오산시 에서는 수십억 원의 예산을 쏟아 부어야 하므로, 그리 쉽지 않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30일 오후 2시 초평도서관 다목적 강당에서 오산시 에서는 궁여지책으로 부랴부랴 입주자대표를 비롯한 주민들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했다.
직접 피해지역 입주자대표회장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 B 회장은 “만약 초평동민들의 의견대로 아파트밀집지역으로" 시설을 유치해주지 않을 경우 집회라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길용 위원장은 맘대로 해보라고 말해, 격분한 주민들의 고성으로 회의장이 잠시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초평동 입주자대표회장 말에 의하면 초평동에 인접한 열병합발전소가 증설되면 가장 큰 피해의 당사자들이 바로 우리주민들이다. 또한, “열병합발전소가 들어서면 주변 아파트의 가격과 땅값은 하락할 것이 불 보듯 뻔할 것이며" 주민들의 피해로 고스란히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 4지방선거 당시 “곽 시장은 DS파워에서 기부 체납받은 45억원의 예산으로 대원동 지역에 어린이직업체험관 사업을 하려다, 초평동 주민들 반발이 거세지자" 다시 곽 시장 공약사업이라며 초평동에 실버케어센터로 사업을 변경했다.
정치인들의 공약이면 무조건 따라줘야 하는지, 시민이 시장이다." 라는 곽상욱 시장의 캐치 플레이가 무색게 하는 행정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한편, “초평동 입주자대표에서는 비상대책위 구성을 하여 전 주민 서민운동을 비롯한 현재 공사 중인 열병합발전소 증설에 대한 공사중지 가처분신청 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지난 2013년 12월 DS파워 에서는 기존 열병합 발전소 인근 부지에 20배 규모로 건설하게 되며, 436MW급 발전설비와 열 공급량 280기가칼로리(Gcal/h)급이며, 이에 직접피해 지역인 초평동 지역주민들을 위해 사회공헌 사업으로 45억 원을 기부채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