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동행 ‘청목회’ 이탈리아 무더기 해외여행 외유 논란
이승언 | 기사입력 2015-02-13 13:15:54
“내 돈 아니야 쓰고 보자 시민혈세" 공무원이 사교모임 공무까지 대행

이필용 음성군수 잦은 해외연수 논란 이탈리아 2번씩 방문

【타임뉴스 = 이승언】 전국청년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청목회)가 추진한 7박9일 이탈리아 해외여행과 관련, 모든 일을 기획하고 추진한 것이 양평군청 기획예산과라는 것이 일부 사실로 확임 됨에 따라 양평군청 공무원이 왜 청목회 직원이 해야 하는 일까지 도맡아 했는지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 해외연수 일정을 보면, 일정 대부분은 목적이나 동기에 맞게 짰는지 의문이 든다.

12일 양평군청의 기획예산과 공무원은 “청목회에 따로 간사가 없고, 현 회장이 김성기 양평군수이기 때문에 우리 기획예산과에서 이탈리아 여행에 동참할 청목회 회원을 모집했으며, 필요한 공문도 우리가 돌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전체 여행경비가 1억을 넘는 해외여행에 대한 제반사안을 양평군청 “기획예산과에서 준비하고 전국 35개 시`군 소속 단체장들에게 안내문을 배포해 이중 9군데에서 해외여행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일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또한 양평군청 공무원 2명은 자신들이 청목회 회원이 아니고 시장을 수행하는 입장도 아니면서 이번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책임(안내)을 지고 동반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양평군청 공무원들에 대한 출국 명령을 현 청목회 회장인 김선교기 양평군수(새누리당)가 직접지시 했는지와 이들의 여행경비를 왜 시비인 세금으로 지불했는지에 대한 의혹도 확산되고 있다.

양평군 공무원 2명의 출국이 문제가 되는 것은 청목회가 50세 이하 단체장들의 사적 연구모임이고, 매월 청목회에 속한 해당단체장들이 100만원 정도의 금액을 회비로 냈기 때문에 해외여행에 대한 계획과 안내는 공무원이 아닌 청목회 소속 직원들이 따로 해야 것이 정석이다.

그러나 이번 이탈리아 여행은 양평군 공무원들에 의해 주도되었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남 순천의 경우 순천시장이 청목회 소속이기는 하지만 선거직이 아닌 임명직 공무원인 부시장과 공무원들은 청목회 회원들의 해외여행에 동반할 아무런 자격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들의 출장비가 시비로 지급돼 사실상 세금으로 해외 명품여행을 했다는 오명을 쓰기에 충분한 조건이 된다.


전국청년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청목회) 이탈리아 외유 명단

성명

직위

정당

기 타

이해식

서울 강동구 구청장

새정치

1. 해당 시군에서 금액 밝히기를 꺼려 공무원 해외여행경비 금액에 따라 산출한 결과 29명의 총 여행 경비는 1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짐

2.시장과 공무원의 해외 출장비용은 시군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이번 이탈리아 여행에서 시장은 약 360만원 공무원은 일인당 평균 340만원 상당의 경비가 소요 됐음

3.충북음성 김성기 군수 2013년 에도 이탈리아 연수 참가했음

김영배

서울 성북구 구청장

새정치

김수영

서울 양천구 구청장

새정치

유영록

경기 김포 시장

새정치

곽상욱

경기 오산 시장

새정치

채인석

경기 화성 시장

새정치

김성기

경기 가평 군수

무소속

이필용

충북 음성 군수

새누리

000

전남 순천 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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