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를 위해 종교간 화합 절실히 요구
김명숙 | 기사입력 2015-02-26 11:31:37

[타임 = 김명숙 기자] 지금 지구촌은 몇몇 종교 간의 싸움으로 폭력과 테러가 난무하며 두려움과 공포가 전 세계로 퍼져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전쟁이 없는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종교의 도움이 필요함이 절실히 요구되며 이에 대한 움직임이 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유대교 회당 주변에서는 무슬림들과 유대인들이 하나되어 평화를 염원하는 집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는 최근 유대인을 겨냥한 잦은 테러가 발생하자 무슬림과 유대인 간의 화해와 연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었다.

집회 주최 측은 이번 집회가 “이슬람교이 사랑과 통합의 종교”라는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최근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무차별 폭력으로 인해 지구촌 전체가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제사회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폭력적 극단주의를 테러행위로 규정하며 이를 위한 해답으로 종교를 초월한 종교 간 대화합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8일과 19일(현지시간) 양일 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는 최근 잇따라 벌어지는 IS 위협과 전 세계에서 이어지는 무차별 테러 대처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상회의가 개최됐다.

정상회의 마지막 날,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역시 “유대교나 기독교, 이슬람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 한 배에 탄 것”이라며 IS 등 테러단체 격퇴를 위해서는 모든 종교가 단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IS나 보코하람과 같은 국경을 초월한 신세대 테러 단체의 출현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라며 이러한 폭력적 극단주의 방지를 위한 대응책으로 “수개월 내에 종교지도자 간 상호이해를 증진시키고 결속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특별행사를 주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반 총장은 종교 지도자들을 한 자리에 모으려는 것은 "타 종교에 대한 상호 이해와 더불어 화합을 추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은 관용, 연대, 화합이라는 메시지를 계속 전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이 개최하는 전세계 종교 지도자 회담은 오는 9월로 예정된 정상급 지도자들이 모이는 연례 유엔 총회에 앞서 열리게 될 것으로 알려지며 앞으로의 추이가 기대된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해 9월 국제사회의 종교화합 촉구 목소리와 맥을 같이하는 ‘종교대통합’ 행사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주최로 열린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는 20여 개국에서 온 전·현직 대통령과 종교·청년·여성·평화지도자 2000여 명, 관련 단체 회원 등 20여만 명이 참석했으며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과 세계평화 구현을 위한 평화협약식 및 평화걷기대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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