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재정운용상황에 대해 주민의 이해를 돕고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15년 당초 예산기준 공주시 지방재정을 공시했다.

이번 재정공시는 지난해까지 결산기준으로 매년 8월에 연 1회 공개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2월에는 예산, 8월에는 결산을 기준으로 연 2회 확대 실시하게 됨에 따른 것.

공주시가 이번에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도 시의 살림규모는 5,576억원으로 지난해 예산보다 287억원 증가했으며, 이는 동종 자치단체(인구 50만명 미만 시)의 평균 살림규모인 6,501억원보다 925억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일반회계 예산에서 자체수입의 비중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14.48%로 동종 자치단체 평균 24.22%보다 9.74% 적으며 재정자주도는 59.62%로 동종자치단체 평균 58.75%보다 0.87% 높다.

일반회계 세출예산분야별 편성비율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 25.68% (1,215억원)로 가장 높았으며, 농림해양수산분야 13.89%(657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8.98%(425억원), 환경보호분야 7.71%(365억원)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공주시는 동종자치단체에 비해 자체수입이 적고 재원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며 “세원 발굴, 체납세금 징수율 제고, 자체비용 절감 등을 통해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방재정 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주시 홈페이지((http://www.gong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