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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금은 80여 명의 어린이들이 겨울동안 심부름, 동생돌보기, 양치질 잘하기 등 착한 일을 해서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용돈을 모은 것으로 새 학기를 맞아 7세 아동 20여명이 대표로 주민센터를 방문해 성금 38만 원을 직접 전달했다.
큰사랑어린이집 원생들은 지난 겨울에도 ‘꼬마 산타’가 되어 지역의 경로당, 경찰서, 소방서 등을 방문해 음식을 대접하고 율동, 악기 연주 등 재능 기부를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성금 전달식이 끝난 후에는 어린이들이 주민센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어떤 일을 하는 지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주민센터 곳곳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은형 원장은 “주민센터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해주셔서 현장 체험학습에 큰 도움이 되었고,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분들에 대해 감사함을 갖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아이들이 마음을 담아 성금을 전달한 만큼 어려운 분들을 위해 뜻 깊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광순 삼학동장은 “어른들도 선뜻하기 힘든 선행을 어린아이들이 실천한 것에 대해 대견스럽고 어렸을 때부터 남을 돕고 나눌 줄 아는 아이들이 있어, 우리의 미래가 밝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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