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건강지원이 필요한 드림스타트 아동 23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저소득층 가구에서 경제적 부담 등으로 소홀하기 쉬운 성장기 아동들의 건강상태를 점검, 질병의 조기 발견으로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모소아과(산성동 소재), 구자균치과의원(산성동 소재), 밝은세상 안경원(중동 소재)과 안경하는 날(신관동 소재)과 일부 운영비를 후원하는 내용으로 협약을 맺고 진행된다.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예방접종 지원, 치과치료 지원, 안경지원 등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예방접종 지원 프로그램은 로타바이러스, 자궁경부암, A형 간염, 독감 등 경제적 어려움과 부모의 무관심으로 소홀하기 쉬운 예방접종을 적절한 시기에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치과치료 프로그램은 충치가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적절한 시기에 충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성장기에 있는 아동의 영구치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성장기 아동의 시력 보호와 눈 건강 유지를 위해 안경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경사용 시기를 놓친 아동들의 시력저하 방지와 조기교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역 내 건강·복지·교육 자원과 협약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는 관내 학원과 학습지사, 심리상담센터 등 27곳과 협약을 맺고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