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의원 “국민연금으로 자원외교 부실 지적
김유성 | 기사입력 2015-04-06 17:11:41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모독하지 말라" 강조

【타임뉴스 = 김유성】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원욱의원(경기 화성을)은 최근 지난 정부의 자원외교로 인한 손실을 국민연금으로 메우려는 시도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 청와대가 산업부와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들과 만나 논의한 것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민연금이 정부 곳간인가’ 물으며, “국민연금을 내고 있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모독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가 각각 국민연금관리공단과 1,500억원, 4,000억원 규모의 국민연금 투자를 협의해 온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산업부를 비롯한 3곳과 만나 논의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국민연금 부실과 MB정부의 엉터리 자원외교가 논란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연금을 정부의 사금고인양 해석하는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이 높다. 물론 청와대는 사실파악을 위해 만났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부실을 ‘국민연금’으로 메우려는 시도가 소문이 되고 있는 상황이 문제라는 것이 이원욱 의원의 지적이다.

이원욱 의원은 “국민연금도 자산운용사를 통해 간접투자 등을 일삼으며, 자신들의 의지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게 된다면, 국민연금관리공단의 투자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며, “산업부도 지난 정부의 부실을 국민의 ‘돈’으로 채우려고 한다면, 이는 국민연금을 자신들의 곳간쯤으로 비하하는 모습"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어 이원욱 의원은 “산업부는 해외자원외교로 인한 자산 부실을 정상화하려 하는 시도 전에, 먼저 진실을 밝히고 반성해야 한다"며, “정부는 더 이상 국민연금의 납부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온 생애를 모독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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