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할아버지·할머니 봉사단 ‘무지개’가 떴습니다!
임종문 | 기사입력 2015-04-07 14:17:13

[광양=임종문 기자] 4월부터 11월까지 광양시(시장 정현복)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할아버지, 할머니로 구성된 「무지개」동아리가 운영하는 『떴다! 무지개』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광양시립중앙도서관 어린이실에서 상시 운영한다.

「무지개」동아리는 광양읍, 옥룡면 등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남녀로 구성된 동화구연 봉사 동아리로, 광양노인복지관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동화구연자격증반에서 전문강사 지도아래 교육받은 수료자로 구성되어 있다.

운영 첫날인 4월 4일 토요일에는 100여명의 유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래동화 ‘청개구리’와 그림책 ‘입이 큰 개구리’를 활용하여 동화 들려주기, 수수께끼, 손유희, 풍선놀이 등 개구리와 관련된 다양한 놀이를 진행하여 참여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무지개」 동아리의 회장을 맡고 있는 정현순(남 70세, 옥룡면) 어르신은 “2년 동안 노인복지관에서 교육받은 내용을 지역사회에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회원들이 매우 기뻐한다."며, “회원들과 지속적으로 모이고 공부해서 더 재미있는 동화를 들려줄 계획"이라며 봉사에 대한 뿌듯함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앙도서관에서는 「무지개」동아리를 광양시 평생학습 동아리에 등록하여 도서관에서 활동한 실적을 기반으로 봉사 무대를 더 확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며, 『떴다! 무지개』 프로그램은 봉사자들의 건강을 고려하여 무더운 7~8월에는 휴강할 예정이다.

문예도서관사업소 관계자는 “갈수록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와 젊은 세대간의 소통이 부족해지는 요즘, 어르신들이 먼저 도서관에 문을 두드려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들려주는 옛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지혜와 감성이 자라는 아이들로 커가길 바란다" 고 말하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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