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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면에서 처음 급식을 시작하는 임실마을에서는 농번기 농작업을 하다가 마을회관에 모여 공동급식을 하며, 4월부터 5월까지 25일간 운영 된다.
이는 민선6기 농정분야 공약사항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으로서 거창군에서 전년도 10개에서 금년 100개로 확대 시행되고, 그 중 주상면에서는 전년도 1개 마을에서 금년도 11개 마을이 채택되어 시행되며, 조리인력의 인건비와 부식비 일부를 지원한다.
마을 공동급식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의식주(衣食住) 중 식(食)을 공동으로 해결해 노동력 절감으로 영농중단을 방지하고, 마을공동체별 자체 시행으로 거창 3대 사회의제 중 하나인 ‘더불어 사는 거창’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임실마을 주민들은 1분, 1초가 아까운 농번기에 공동 급식으로 식사준비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거창군과 주상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광용 주상면장은 “공동급식을 통하여 바쁜 영농철에 자체적으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어서 좋고 식사 준비 비용도 줄이고 마을 주민간 우애도 다질 수 있어 일거삼득이라고 할 수 있다. 복지란 단순히 뭔가를 지원해주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고 주민이 부족하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 넣어 더 잘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 사업이 단순 공동급식 시행뿐만 아니라 농촌마을의 새로운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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