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 타임뉴스 편집부】산내면청년회(회장 김건수)에서는 방치된 전지목을 논·밭두렁, 도로변에서 수거, 공동소각을 실시하여 지역주민의 불편해소는 물론 산불예방과 깨끗한 환경만들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산내면지역 1,100여 농가의 주된 소득원인 사과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지목은 대부분이 잔가지들이고 물량이 많아 처리에 어려움이 많다.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던 때에는 처리에 문제가 없었으나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는 농가가 거의 없고 노인인구가 늘어난 요즘, 전지목은 하천변이나 논·밭두렁, 하천변 등에 방치되거나 논·밭에서 소각되어 환경오염과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 예방활동도 어려움이 많았다.

방치된 전지목은 사과나무 부란병, 깍지벌레, 면충, 매미충 등 병해충의 월동처가 되기도 한다. 산내면청년회에서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시에 소나무 등을 이용하는 다른 지역의 달집과는 달리 논·밭두렁, 도로변에서 수거한 전지목을 이용하여 지은 달집을 소각하였고 정월대보름 이후 작업, 배출된 전지목을 3월과 4월 2달여 동안 수거하여 지난 토요일(11일) 하양교 아래에서 소각하였다.

또한, 산내면청년회에서는 다가오는 4월 30일(목) 작평교 아래에서 그 동안 수거한 전지목을 일제 소각할 계획이다.

산내면청년회와 얼음골지역청년회에서는 매년 농작업후 발생하는 전지목을 수거, 처리하여 지역 주민들께 편의제공과 산불예방은 물론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활동에 참여하여 아름답고 깨끗한 산내면을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