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9주년 특집> 오산시 20대 총선 바로미터
정재현 | 기사입력 2015-04-16 07:25:30
1년 앞으로 다가온 20대 총선 핫 포인트 ‘오산’은 지금?

【 타임뉴스 = 정재현 】 2016년 제20대 4·13총선까지 이제 채 1년도 남지 않았다. 올 하반기에 들어서면 본격적인 선거정국에 들어설 것을 감안할 때, 오산에 정치신인은 물론 재기를 노리는 인사들로서는 정치적 입지를 굳히고 영향력을 확대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이에 따라 오산지역 여,야를 비롯한 무소속 자천타천 후보군들이 이미 차기 총선을 향한 물밑작전이 시작되는 모습이다.

특히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오산지역은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게 시장,도의원을 비롯한 시의회까지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내년에 있을 총선은 19대 때 치러진 양당구도와는 달리 진보성향인 후보군들의 출마난립이 예상돼 20대 총선은 진보성향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안민석 의원은 오산에서 내리 3선을 하면서 평택이나 화성처럼 대기업 유치 및 국비확보가 미비했다는 지역정가의 평이며" 또한 지난 10 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오산시가 크게 발전된 게 없다는 지역정가의 여론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친 안민석 측근들조차 좌불안석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따라서 20대 총선에는 지역 정치권의 세대교체 또는 신 주류세력의 화려한 반란이 이루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새정치 비주류 다수의 정치인들이 자리를 꿰차기 위한 암중모색을 진행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오산에서는 안민석 의원이 내리 3선에 당선이 됐지만 최근 일각에서 지역구를 옮길지도 모르며 당 지도부의 타 지역(경북,서울) 전략공천 관측이 제기되면서 오산의 정치권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는 모양새다.

새누리 공형식 위원장, 이권재 전 오산시장후보

▲ 공 형 식
▲ 이 권 재

우선 새누리당에서는 공형식 지역위원장이 지난19대에 고배를 마셨지만 현재 출마를 위한 정지작업에 불씨를 당기고 있으며, 이권재 오산지역발전포럼 의장 또한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정치신인으로 두각을 나타냈었다.

하지만 현역 시장인 곽상욱 시장 측근들의 관권선거 개입으로 낙마했다는 정치권의 해석이 있었다. 작년 6.4 지방선거는 오산산하단체 사무국장들이 구속되는 불명예로 얼룩졌으나, 이 의장은 그 상황 속에서 곽 시장을 상대로 36%의 득표를 얻어 선전했다는 평이다.

이기하 전 오산시장

▲ 이 기 하

이기하 전 오산시장 또한 국회의원 출마에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4기 당시 중앙부처 및 정관계의 폭넓은 인맥관계를 통해 서울대병원 유치를 진두지휘했으며, 당시 안민석 국회의원과의 잦은 갈등을 빚어왔던 인물이다.

하지만 법적판결이 최대의 난제이다. 상고심에서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으며, 고등법원 판결이 남아있어 오산정가에서는 이전 시장의 판결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오산시의 전 의장 김진원

▲ 김 진 원

진보 성향의 후보군들이 뜨거운 감자이다. 지난 6,4 지방선거때 안의원의 후배인 후보에게 도의원 공천에서 밀려 정치입문에 좌절됐던 김진원 전 오산시의회 의장도 국회의원에 도전할 태세다.

전국최연소 20대 정치에 입문해 지방의회에서 3선을 통해 오랫동안 오산시에서 지지기반을 닦아왔지만 안민석 국회의원과 보이지 않는 갈등을 빚어 왔다는 후문이며 현재는 여의도 모 연구소에서 출근하면서 정치준비를 하고 있다.

오산시의회 전 의장 최웅수

▲ 최 웅 수

지역주민들로부터 약자의 편에서 일을 해왔으며 4년동안 공약이행 91% 이행 약속을 잘지키는 사람으로 통하며 전국최다 입법발의 45개 재.개정을 하며 안의원에게 할 말은 하는 호남출신 최웅수 전 의장 또한 후보군에 자천타천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원근 전 오산시공무원노조 지부장

▲ 김 원 근

통합진보당이 해체를 하면서 현재 오산시민단체를 결성해 오산시의 견제역할의 중심에 서있는 김원근 전 공무원노조 지부장 또한 여전히 오산정치인 중 빠질 수 없는 주목의 대상이다.

지난 19대 총선 때 안민석 의원과 야권단일 후보로 경선을 통해 근소한 차로 안민석 의원에게 패했던 경험이 있다.

反 안민석 야권결집 변수 연대 가능성?

▲ 이 윤 진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시장선거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는 최인혜 전 오산시 의회 부의장은 ‘다시는 정치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초 오산시 여성시장 후보군으로 출마해 자연스레 위상이 높아진데다 인지도도 크게 확대돼 주변에서 출마설이 끊이지 않는 인물이기도 하다.

최인혜 전 시장후보는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김진원 전 의장이든 최웅수 전 의장이든 총선출마를 하게 되면 얼마든지 지원해줄 의사를 비치고 있어 反 안민석 구도가 예상된다.

이밖에도 새누리당 이윤진 회계사무사 및 이규희 (주)다원에이브 대표도 출마에 고심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지역의 정가에서는 “자천타천 입소문들이 곧 있을 총선 출마를 위한 사전 활동을 펼치지 아니겠느냐"며 앞으로 적극적 움직임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反안민석 야권의 결집이 얼마만큼 힘이 실리느냐에 따라 차기 총선의 경쟁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으며, 오산의 정치권 인사들의 뜨거운 각축장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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