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상림 숲이 펼치는 싱그러운 봄 색채의 향연
21ha 120종 활엽수 연초록·죽장마을 앞 유채꽃 노란빛 물결 도시민 유혹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22 09:59:06
【함양 = 타임뉴스 편집부】‘가장 빛나는 봄’을 주제로 한 관광주간(5.1~14일)을 앞두고 있는 함양군에는 아름다운 봄 색채의 향연이 펼쳐져 관광객몰이를 하고 있다.

22일 함양군에 따르면 21ha의 광활한 면적을 자랑하는 천연기념물 제154호 상림숲에는 연초록과 노란 유채꽃, 막 피어나기 시작한 철쭉 등으로 색채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절기상 곡우를 지나자 상림숲 120여종의 나무가 연초록 잎을 틔우며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고, 연꽃단지 옆에 조성된 6ha의 꽃 경관단지에는 한창 물오른 유채꽃이 샛노란 물결로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사업차 함양을 찾았다가 친구와 상림을 둘러봤다는 안나선씨(50·창원시 성산구 반림동)는 “함양 첫 느낌이 온화하고 정답다. 특히 상림숲은 무릉도원에 온 듯해 대단히 인상적”이라며 “화사한 꽃의 자태도 아름답지만 연꽃향연이 펼쳐지는 여름에도 꼭 오고 싶다”고 말했다.

상림숲에는 이같은 봄꽃향연 외에도 군이 지난해 1억 1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품종갱신을 한 연 경관단지 6ha에는 100여종의 꽃을 피우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군은 지난 3월부터 4월초까지 전국 최고의 연꽃단지라는 명성을 잇기 위해 연꽃품종갱신작업에 돌입했다. 연밭 골파기 등을 거쳐 심은 100여종 2200여 본신품종과 열대수련은 심은 지 110일이 되는 산삼축제 시기(7월말~8월초)가 되면 찬란한 연꽃향연을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관계자는 “군은 상림경관단지를 해마다 새롭게 연출해 힐링형 농촌관광의 진면목을 선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매일 새로운 얼굴로 보는 이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내는 상림숲은 매주 찾아와도 기대 이상의 행복을 선사맛볼 수 있다. 연 경관단지, 꽃 경관단지가 있는 상림숲을 많이 찾아 자연을 즐기며 연을 비롯한 건강농산물도 많이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100여년 전 홍수예방을 위해 최치원 선생이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호안림 상림은 역사적 생태적 가치가 높고 가족과 연인들이 즐기는 아름다운 숲길이다. 4월 말 현재 이곳에는 아름드리 활엽수 등 식물 120여종이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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