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행정과 경제, 무역,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협의했으며, 특히 경제무역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다양한 교류를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당진시가 이번에 우호친선도시 협약을 체결한 옥환현은 인구 45만 명의 도시로, 중국의 유명한 해산물 생산기지이자 과일과 무술 바둑의 고장으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가구와 금속 가공업을 중심으로 한 2~3차 산업이 급속히발달해 총생산액 1,144억 위안, 무역기업 993개, 수출입 총액 29억5,900만 달러 규모를 보이면서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당진시는 옥환현과 지난 2012년 6월 1일 우호친선 교류의향서 협약을 맺은 이후 2013년부터 매년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는 양 도시에서 공무원을 상호 파견하는 등 교류를 활발히이어오고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양 도시간의 경제와 교육, 문화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홍장 시장을 단장으로 한 당진시 대표단은 이날 오후 3시 쉐라톤 호텔에서 중국 기업인과 부동산 투자자 등 70여 명을 초청해 당진시 홍보전과 기업인간 교류전도 개최했다.

이번 홍보전은 현재 중국이 외한 보유고 세계1위인 중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투자를 적극 권장하는 정책을 펴면서 해외투자가 급격히 증가하고있는데 따른 것으로, 이날 홍보전 발표자로 나선 김기선 당진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옥환현 내 무역촉진협회와 철강 관련 CEO 등을 대상으로 한 PPT 발표를 통해 환황해권 중심지역인 당진시의 투자여건과 잠재력, 투자 인센티브, 투자환경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

또한 이날 홍보전에서는 기업인 간 1:1 상담도 진행됐으며, 특히 당진상공회의소와 옥환현 무역촉진협의회 간 우호교류 협약 체결도 진행 돼 양 도시 기업 간 교류를 위한 교두보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과의 교류는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경제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양 도시 기업인 간 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