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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임종문 기자] 순천경찰서(서장 최삼동)는 지난 24일 18:50경 순천시 주암면 선길마을 야산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70대 노인이 실종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여 25일 09:23경 약15시간의 수색 끝에 야산을 헤매던 미귀가자를 발견했다.
미귀가자 양00(여, 74세)는 전날 11:00경 고사리를 채취하던 중 방향감감을 잃고 길을 잃고 혼자서 길을 헤매다 산속에서 15시간 동안 밤을 지새웠다고 한다. 개울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장에서 구입한 라이터를 소지하고 있어 주위 나뭇가지로 불을 피워 짐승들로부터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농촌 등 시외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경우 외출시 반드시 가족들에게 행선지를 말하고 휴대전화를 지참하도록 하며 수시로 연락을 하여 위치 등을 파악해두는 것도 실종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순천경찰은 신속히 경찰항공대(헬기), 경찰특공대(탐지견 2마리) 동원 및 소방(수색견 1마리), 소방관, 시청관계자, 군부대(95연대 5대대), 자율방범대 등 관련기관 협조 요청으로 수색작전을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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