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KTX 공주역 이용객 1만명 넘어
개통 24일 만에…‘하루 40명 불과’ 당초 예상보다 10배 많아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4-27 20:46:52
[충남=홍대인 기자] 호남고속철도 KTX 공주역 이용객이 개통 24일 만에 1만 명을 넘어섰다.

27일 도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개통한 지난 2일부터 25일 현재까지 공주역을 이용한 KTX 승객 수는 승차 5,261명, 하차 5,097명 등 모두 1만 3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432명의 승객이 공주역을 이용한 것으로, 1일 평균 이용객 수가 40여명에 불과할 것이라는 예상을 10배 이상 넘어선 규모다.

이용객 수를 구체적으로 보면, 개통 첫 날인 지난 2일에는 승차 395명, 하차 319명 등 모두 714명이 KTX를 통해 공주역을 오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 첫 주말인 4일에는 승차 368명, 하차 374명 등 742명이 이용, 개통 이후 현재까지 가장 많은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이용객이 가장 적은 날은 지난 16일로 승차 93명, 하차 111명 등 모두 204명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 이용객 수는 평일 345명, 휴일 641명으로, 휴일 이용객 수가 평일보다 1.86배가량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공주역 이용객 수가 당초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것은 도와 시·군이 각종 홍보 활동을 펴고, 관광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는 공주역 개통 전 주변 시·군 관리 도로 및 안내 표지판 정비, 안전시설 및 차선 도색, 시내·외 버스 운행노선 조정, 백제문화권 여행상품 출시, 환경정비, 각종 전문가 토론회 및 점검회의 개최 등을 추진해 왔다.

또 최근에는 도 5개 팀으로 전담조직(TF팀)을 꾸렸는데, 이들은 공주역 인근 지역 개발 및 산업단지 유치, 관광상품 개발, 시내·외 버스 노선 조정, 연계 교통망 및 표지판 정비, 백제역사 테마 관광계획 마련, 관광안내소 및 농특산품 판매장 운영, 주변 환경 정비, 대표 음식 및 식당 안내 등의 활동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 24일에는 공주역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도와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 도는 물론, 공주·논산·계룡·부여·청양 등 5개 시·군이 백제 테마 중심 관광 거점역 육성 추진, 방문객센터 건립·운영, 투어버스 및 백제역사 관광 상품 확대 운영, 시·군별 축제 협력 상품 개발, 렌트카 유치, 전원마을 유치 등을 펼치기로 뜻을 모으기도 했다.

도는 이밖에도 팸투어 등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공주역을 지역 상생발전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아가기 위해 공주역∼계룡시 연결도로 개설, 셔틀버스 운행 등의 중장기 대책도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한편 공주시 이인면 신영리에 들어선 KTX 공주역은 연면적 5273㎡, 건축면적 4500㎡로 3층 규모다.

공주역 정차 KTX는 평일 33회, 주말 35회로, 공주역에서 용산역까지 65분, 광주 송정역 46분, 목포역까지는 95분이 소요되며, 요금은 일반실 기준 용산역 2만 5100원, 목포는 2만 8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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