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서는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소나무 재선충병이 급속히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나무류 반출 및 반입 시 유의사항을 홍보하고, 소나무 고사목 발견 시 재선충병 의심목 신고 처리 절차 등에 관해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정읍은 소나무 재배농가가 약 350여 농가(600ha)에 달하고, 연간 수백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이처럼 소나무 조경수 주산지인 정읍에서 재선충병이 발생될 경우 막대한 재산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교육은 필수적이다.”며 이러한 일환으로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소나무 조경수 판매를 위해서 소나무를 이동(반출)하려면 담당부서(시 산림녹지과)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없는 나무임을 현지에서 확인하고 소나무 생산확인표를 발급받아야 한다.
하지만 일부 소나무재배농가에서 이를 번거롭고 귀찮은 일로 여겨 절차를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이번 교육은 이에 대한 재배농가의 의식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는 각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소나무 재선충병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소나무 재선충병이 의심되는 소나무 고사목에 대한 신속한 신고 체계를 구축하여 사전 발생방지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지역인 임실군과 순창군 인접지역인 산내면과 산외면에 대한 중점 예방 방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생기시장은 “소나무 재선충병은 한번 발병되면 오랜 세월 소중하게 가꾸어온 소나무를 송두리째 잃게 된다.”며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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