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의 아픔까지 함께하는 익산경찰의 아름다운 동행...”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28 11:50:59
【익산 = 타임뉴스 편집부】최근 세월호 유가족들의 ‘세월호 진실 규명과 온전한 선체 인양’을 위한 삼보일배 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익산경찰서 교통경찰관들의 동행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의 아름다운 동행은 지난 2월 23일 전남 진도를 출발, 60일째 계속되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삼보일배 행진 중 4. 24일 전북 익산지역에 진입해 27일 충남 논산까지 4일간 유가족들과 함께하며 단순한 교통지도와 에스코트만이 아닌 그들의 아픔을 진정으로 함께 나눔으로써 시작되었다.

유가족과 경찰이라는 조금은 불편한 관계도 있지만, 이들의 동행은 아픔을 나누고자 하는 진정성, 그 하나만으로도 서로 마음의 문을 열기에 충분했다.

진정으로 아픔을 함께 하길 원하는 경찰, 그리고 그 진실 된 마음을 알게 된 유가족... 서로의 불편한 관계를 지워버리고 어느새 그들은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했다.

유가족과 함께 걸으며, 세월호 모형의 배를 실은 손수레를 밀어주고, 아이들의 손을 잡고 행진단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경찰관이기 이전에 자식을 둔 부모로서 유족들에게 너무 죄스럽다고 말하는 경찰...

유족들은 ‘지금까지 삼보일배를 하며 익산까지 왔지만 이렇게까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친절하게 대하는 경찰은 처음’이라며, SNS(페이스북)를 통해 익산경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광화문까지 동행하면 좋겠다고 말하는 유가족...

이들의 행진에 익산 경찰과 같이 마음으로 함께하는 분들이 있다면 그 아픔은조금이나마 덜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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