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분단 70주년 한국전쟁 6.25사진 전시회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29 11:50:35
【김포 = 타임뉴스 편집부】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김포아트홀 전시실에서 미국 종군기자가 본 한국전쟁 6.25사진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

천지일보사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국순회 사진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유산국민신탁, 국제언론인연합회, NH농협금융, 렛츠런, 대우건설, 김포시 등이 후원하고, 김포도시공사, 서울부민병원, 동아오츠카, 배설선생기념사업회, 학부모총연합회, 이봉창의사생가복원추진위원회, 김포수호천사자원봉사단이 협찬하고 참여했다.

전시를 통해 공개되는 100여점의 사진들은 6·25 한국전쟁 당시 종군기자로 참전해 3년간 전쟁현장을 직접 담은 미국 종군기자들이 촬영한 생생한 기록물이다.

공개되는 100여점의 사진들은 기록사진연구가인 정성길(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관장이 미국 종군기자들의 후손을 통해 입수한 귀중한 사진들이다.

정 관장에 따르면 당시 미국 종군기자들은 1950년 9월 17일 인천 월미도로 한국을 상륙한 뒤 평택과 오산에서 미국 제2기합사단과 미7보병사단에 합류, 수원성을 거쳐 서울로 들어오는 과정에 주로 촬영했다.

전쟁터에서 전쟁을 치르는 긴박했던 순간부터 눈시울을 붉히게 할 피란민의 처절했던 순간의 모습을 대부분 사진에 담았다. 이들이 찍었던 사진은 무려 약 4만장에 달할 정도로 매순간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았다.

정 관장은 이 사진을 종군기자들의 후손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수집하기 시작해 2010년까지 부분적으로 계속 모아왔고, 2천장 정도를 얻었다.

이후 일체 공개하지 않다가 분단 70주년을 맞은 올해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동시에 6·25와 관련해 제대로 된 역사인식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최초 공개하게 됐다.

피란민과 전쟁터에서의 생생한 현장 모습을 비롯해 맥아더 UN군 총사령관의 친필사인이 들어간 삐라, 보기 드물었던 여군의 모습, 1951년 군사분계선 컬러사진 등이 대부분 최초 공개되는 사진들이다.

특히 놀라운 점은 1951년 개성을 중심으로 군사분계선을 확인하는 순간만큼은 다량의 컬러사진으로 남겼는데, 5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색이 매우 선명할 정도로 거의 탈색 또는 변색되지 않게 잘 보관됐다.

정성길 관장은 “종군기자 후손들이 자신의 선친들이 찍어놓은 귀중한 기록물을 당시 전쟁을 직접 겪었던 이들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진실하게 잘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제공해줬다”며 얻게 된 배경을 간단히 밝혔다.

이어 “그 덕분에 우리가 6·25 당시 실상을 재조명 할 수 있게 됐으므로 목숨을 걸고 자료를 남긴 종군기자와 또 이를 잘 보관해 준 그들 후손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유영록 시장은 “올해는 광복과 분단 70주년을 맞는 만큼 그 의미는 더 크며, 김포시민을 위해 귀중한 역사 자료를 제공해 준 정성길 관장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우리 선조들이 흘린 피와 땀이 헛되지 않도록 평화를 지향하는 김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화합하고 단결하여 힘차게 미래를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천지일보 이상면 대표이사는 “6.25 전쟁으로 최소100만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더우기 꽃 한 번 피워보지 못한 수많은 청년 학생들도 목숨을 잃었다”며 왜 전쟁이 이 땅에서 사라지고 평화의 세상이 와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증거물이라 설명했다.

28일 오픈식에는 유영록 김포시장, 홍철호 국회의원, 김시용 경기도의원, 한한국 세계평화작가,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전춘동 상임이사,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배영환 HWPL 김포지부장, 김영학 자연농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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