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김응택]부천시와 한국예총 한국연극협회 부천시지부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7일까지 총 40회에 걸쳐 어린이 식습관 및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아동연극 ‘꼬르륵 꼬르륵 도로시와 냠냠요정’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미취학 5세 이상을 대상으로 부천시민회관, 소사구청 소향관, 부천시청 어울마당 3개 공연장을 순회하며 진행됐으며, 298곳의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의 원아·교사·학부모 1만 3154명이 관람했다.

‘꼬르륵 꼬르륵 도로시와 냠냠요정’공연은 뮤지컬을 가미한 아동연극으로,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건강음식문화를 실천하여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꿈 많은 소녀 도로시가 미지의 세계에서 친구들을 만나 인스턴트 식품, 짠 음식, 페스트 푸드의 폐해 등을 알리고, 우리 몸에 좋은 올바른 음식섭취 방법 등을 가르쳐줌에 따라, 지혜와 우정의 힘으로 빼빼마녀를 물리쳐 냠냠요정의 참 모습을 되찾아 줌으로써 도로시는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이번 아동연극은 교사, 학부모, 어린이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관람 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람자 98%가 공연 만족도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다. 아울러 관람 아동 87%가 식습관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해 아동의 건강한 음식문화 형성에 많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