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김응택]부천시 소사구는 지난 25일 내 나무 심기 참여자와 함께 「2015년 소사구 봄철 내 나무 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2015년 소사구 봄철 내 나무 심기」행사는 「푸른 부천 200만 그루 나무심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25일에 실시한 제70회 식목일 나무심기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된 행사이다.

소사구에서 식재 장소 및 식재장비를 제공, 시민 참여자의 사연이 담긴 표찰을 제작하고 참여자는 나무를 직접 가져와서 심는 방식으로 민·관이 함께 추진했다.

이번 행사엔 시민 300여명이 참여해 부천시 시목인 꽃복숭아를 비롯해 산수유, 매화, 복자기 등 총 9종 296주의 나무를 식재했다.

특히 괴안동 녹지대에 참여자들이 출생, 결혼, 합격, 창립 등 각자의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나무를 심고 사연이 담긴 표찰을 설치하도록 해, 시민들이 추억을 간직하고 나무와 함께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기부수목 숲을 조성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송재용 소사구청장은 “참여자가 직접 심고 관리하는 기부수목 숲 조성을 통해 「푸른 부천 만들기」에 기여하고 애향심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민·관이 함께 추진한 소사구 봄철 내 나무 심기 행사를 계기로 녹색도시 소사구 조성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