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부안마실축제, 글로벌 명품 축제 ‘안착’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5-01 12:01:33
【부안 = 타임뉴스 편집부】‘어화세상 벗님네야, 복받으러 마실가세!’를 주제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2015 부안마실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크고 작은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 부안 곳곳에는 관광객 등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부안의 관광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시키고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부안마실축제 제전위원회는 올 마실축제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가운데 부안 전역의 행사장에 30여만명이 찾아 212억원의 직간접 경제효과가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주행사장인 부안읍 서부터미널 특설무대에는 각종 퍼포먼스와 예술축제, 전시·판매 및 공연·경연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등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축제 첫날인 1일에는 인문학의 본향이자 산·들·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고장인 만큼 13개 읍면별 특색을 살린 오색찬, 연(宴) 퍼레이드가 최고의 볼거리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부안이 낳은 조선시대 최고의 여류시인인 이매창 선생을 기리는 기념공연 ‘매창 꽃이 눕다’과 매창 백일장 및 사상대회 등도 부안 ‘문향’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고 전통적인 당산놀이를 그대로 재현한 ‘마실 전통문화놀이’도 큰 관심을 끌었다.

둘째 날인 2일의 경우 고은 이동원선생 추모 전국농악경연대회와 전국 어린이동요제, 에어로빅스 체조경연대회, 해풍 속 1박2일 힐링캠프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특히 올 마실축제에는 주한공관 대사 및 임직원과 유학생 등 주한 외국인 200여명이 부안을 찾아 글로벌 축제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주한공관 대사 및 임직원과 가족 등 40여명은 2일 부안을 찾아 고은 이동원 선생 추모 전국농악경연대회와 사물놀이 특별공연 등을 관람하고 강강술래 및 농악 강연·체험 등을 진행했다.

변산마실길 3코스에서 열린 파도소리 변산마실길 걷기행사에는 전북대학교와 우석대학교, 전주대학교 유학생 등 2000여명이 참여했고 뽕을 소재로 한지에 입힌 상백지 패션쇼는 올해에도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새만금 게이트웨이에서 펼쳐진 전국승마대회 등도 1만 여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등 색다른 볼거리로 충분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전국청소년예능경연대회와 평양예술단 공연, 중국전통예술단 공연, 동춘서커스 공연, 부안 맑은물총 페스티벌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졌다.

폐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얼씨구나 좋구나 대동한마당에서는 결혼식 때 입었던 한복을 입고 3000여명이 강강술래를 하는 퍼포먼스를 진행,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모두가 하나되는 대동한마당을 연출했다.

이처럼 올 마실축제는 성공리에 치러지면서 직간접 경제효과만도 212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으며 부안의 관광 이미지 제고는 물론 군민의 화합과 단결 등 무형의 효과는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주한공관 대사와 임직원,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글로벌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원철 부안마실축제 제전위원장은 “올 마실축제가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리에 개최됐다”며 “올 마실축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전북지역 5위권 내 축제로 발돋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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