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이충무공 순국공원 조성사업 자문위원회 열려
박한 | 기사입력 2015-05-08 10:09:45
【남해 = 박한】경남 남해군 최대의 역사테마 관광개발 프로젝트인 이충무공 순국공원 조성사업의 역사고증과 분야별 여론수렴을 위한 이충무공 순국공원 조성사업 추진 자문위원회가 발족했다.

군은 지난 7일 오후 2시 이충무공 순국공원 조성사업 현장사무소에서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충무공 순국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자문위원에는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 임원빈 소장, 해군사관학교 충무공연구부 제장명 박사, 진주박물관 신윤호 학예사,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김강식 교수, 남해역사연구회 정의연 회장 등 이순신 연구 분야 전문가와 한인규 문화관광과장, 순국공원이 위치한 차면마을 양봉근 이장이 박영일 군수로부터 위촉장을 전수받았으며, 다른 일정 관계로 참석하지 못한 순천향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박현규 교수를 포함해 총 8명이 위촉됐다.

이날 발족한 자문위원회는 순국공원이 준공될 때까지 시공에 따른 전시연출분야의 역사고증 작업과 운영 방안 자문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임진왜란 관련 역사 연구에 대한 상호 정보 교환도 실시할 예정이다.


자문위원 위촉에 이어 본격적인 1차 위원회가 열렸다. 안건으로는 자문위원회 운영규정 제정과 위촉직 부위원장 호선, 순국공원 내 조성될 각서공원 전시연출 시공안 자문 등 총 3건이 상정됐다.

운영규정 안은 원안 가결돼 제정됐으며, 위촉직 부위원장에는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 임원빈 소장이 호선됐다.

제3안인 각서공원 전시연출 시공안과 관련해 각 자문위원들은 분야별 전문지식을 활용해 보완할 내용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회의 말미 각 위원들은 추후 더욱 면밀하고 철저한 고증을 통해 이충무공 순국공원이 명실상부 역사의 참 교육장이 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이어 순국공원 사업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것을 끝으로 이날 첫 회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남해군수 박영일 위원장은 “이충무공 연구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남해군 최대 역사테마 관광개발 프로젝트인 이충무공 순국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고민 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충무공 순국공원이 국민들에게 각광받고,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자문위원 분들의 많은 활약과 고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충무공 순국공원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남해안관광 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 2010년부터 총 사업비 280억원을 투입, 이순신 장군의 순국지인 남해군 고현면 차면 이충무공 전몰유허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호국광장과 관음포광장 등 2개의 광장에 리더십체험관, 순국의 벽, 각서공원, 이순신 인물체험공원 등의 역사시설과 주차장, 샤워장, 음식점, 휴게소 등의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이순신장군의 순국정신을 기리는 곳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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