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도시가스공급 본격 확대추진
2018년까지 60억원 투입, 도시가스 22,159세대 79.6% 보급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5-05-08 11:34:03
[충남=홍대인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시민들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안전한 에너지원을 공급하기 위해 민선 6기 오시덕 시장의 공약사업인 구도심 일반주택 도시가스 공급 확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현재 공주시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공급권역 기준인 2만 7828세대 중 2만 159세대에 보급해 72.4%로 충남에서 천안, 아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으며 구도심을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이런 도시가스 보급률을 오는 2018년까지 2만 2159세대 79.6%로 높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올 상반기에는 4개 지역 342세대에 사업을 시행키로 결정, 주민설명회 등 시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약 16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추가 공급할 예정에 있다.
아울러 앞으로 4년간 시 자체예산 36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매년 500세대 이상 총 2000세대 이상에 도시가스를 신규 공급하는 등 도시가스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앞으로의 사업 구간은 원거리에 위치하거나 세대수가 적어 경제성 부족에 따른 도시가스 공급이 어렵다고 판단, ‘공주시 일반주택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해에 개정해 기존 50%까지 지원하던 것을 전국 최초로 60%까지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공급관 100미터 당 신청자가 일반주택 기준으로 5세대 이상, 44세대 미만이면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도시가스공급을 희망하는 지역의 대표자를 선정해 공급 신청서를 제출하면 타당성 검토와 공주시 일반주택도시가스 공급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결정하게 된다.
황의병 기업경제과장은“구도심 등 일반주택에 편리하고 안정적인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시민의 의견을 들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도시가스 공급확대로 희망도시 함께하는 행복공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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