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백제군사박물관, 오붓한 나들이 코스로 각광
여유로운 힐링 명소로 강추 ... 주말 나들이객 급증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5-08 11:44:33
[충남=홍대인 기자] 논산 백제군사박물관이 가족 또는 연인과 오붓함을 즐길 수 있는 주말 나들이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이곳은 지금으로부터 1354년 전 백제시대 충절을 상징하는 계백장군이 결사대 5천명을 이끌고 황산벌에서 최후의 일전을 벌이다 장렬하게 전사하신 충혼이 서려있는 곳으로 그 얼을 기리기 위해 논산시가 2005년 개관했다.

탑정호반이 보이는 길을 따라 이곳을 찾으면 제일 먼저 벚나무가 반갑게 길손을 맞고 가슴을 확 트이게 하는 초록 잔디밭과 곳곳에 피어있는 울긋불긋한 봄꽃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백제군사박물관 내 3개 전시실에는 백제시대 군사활동, 관련 유물, 기록화 등 474점이 있으며 실물 복제본 전시와 영상물, 그래픽을 활용한 다채로운 전시연출로 시각적 효과를 더해 백제시대의 유물과 군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백제군사박물관 호국관 2층에 개관한 호국전시관은 614.1㎡ 규모로 창검 17종, 활 및 화살 10종, 소형화기 6종, 조총 2종, 화포 6종과 신기전 화차, 비거 등을 전시하고 있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이다.

야외 상설체험장에서는 모형 말 타보기와 전통놀이인 장기, 굴렁쇠, 투호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자연학습 공원, 호수공원, 계백장군묘, 충장사를 비롯해 황산루 등 다양한 볼거리와 넓은 산책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역사학습 체험은 물론 힐링 장소로 그만이며 이곳에서 천혜의 경관인 탑정호를 바라보면 가슴까지 저절로 시원해진다.

숲해설가 3명이 어린이집·유치원과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3회, 오후 3회 등 1일 총 6회에 걸쳐 2013년부터 충혼의 숲 체험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어린이들의 역사의식 고취와 호연지기 함양을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달 2일부터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국궁·승마체험을 무료 운영하니 어린이를 동반한다면 참고해도 좋겠다.

백제군사박물관 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은 휴관하며 관람관련 자세한 사항은 관광체육과 계백사업팀(☏ 041-746-84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어디라도 떠나고 싶은 계절, 가까운 곳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논산 백제군사박물관으로 훌훌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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