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최영진기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에서 전국 규모의 ‘심혈관중재시술 라이브 시연회(K-CTO Live Demonstration)’가 5월 10일 열렸다.
시연회는 혈관촬영기를 이용해 막힌 심장혈관질환을 치료하는 중재시술을 실제로 실시하고, 전 시술과정을 실시간 원격 생중계함으로써 시술장 밖에서 참가자들이 관람하며 토론하는 첨단방식의 학술행사.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산하 학술단체인 만성폐쇄 관상동맥 중재시술 연구회(K-CTO, Korea Chronic Total Occlusion Club)가 주최하는 시연회는 심혈관질환 치료법 발전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열린다.
이번 시연회는 특히 일본의 심혈관중재시술 권위자 4명도 초청되어 시술 및 토론에 참여함으로써 한일 학술교류의 장으로 펼쳐졌으며, 고난이도의 시술들이 라이브로 생생하게 시연되었다.
오전 3건, 오후 4건 등 이날 시연된 총 7건의 중재시술은 모두 관상동맥이 막힌 지 오래되고 시술이 매우 어려운 환자들만 선별해 시행됐다.
시술은 모두 한일 전문가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 집도했으며, 7건 중 5건의 시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시연회에서는 라이브 시연 외에도 최신중재시술법에 대한 강연, 여러 중재시술사례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매우 밀도 높게 진행되었다.
K-CTO의 한 주요 관계자는 “만성폐쇄 관상동맥 중재시술의 경우 일본이 매우 발달해 있다"면서, “이번 시연회처럼 한일간 학술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져 중재시술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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