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영광찰보리 문화축제 대성황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5-12 15:03:07
【영광 = 타임뉴스 편집부】영광군 군남면 지내들 옹기·돌탑공원 일원에서 지난 5. 8 ~ 5. 9(2일간) 개최된「제4회 영광찰보리 문화축제」가 약 2만 3천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 기간 인근지역에서 함평 나비대축제, 담양 대나무축제, 고창 청보리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동시에 개최되고 있음에도 전국 유일의 보리산업특구로 각광을 받고 있는 영광군 군남면에 발길을 돌렸다.

이번 찰보리 문화축제에서는 찰보리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성 건강식품 시식 및 체험, 보리농사 재현, 전통문화계승 등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5감 만족의 축제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지역민의 공동체 정신을 높이고 면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앞으로의 축제방향을 가늠하기도 했다.

특히 올 해 처음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준비한 보리로 만든 음식 상차림, 보리타작, 보리 베기, 새끼꼬기 경연과 농부장터는 배고프던 옛 시절을 회상하게 하고 부지런한 농촌생활의 모습을 재현하여 관광객들로부터 큰 찬사와 즐거움을 주었다.

아울러, 보리밭 보물찾기와 보릿대를 이용한 여치집 만들기, 보리피리 만들기 등 다양한 보리밭 체험행사는 관광객의 참여도를 높였으며, 보리논에 물을 가득 담아 황소가 쟁기와 써레질을 하는 풍경은 옛 시절의 보릿고개 추억을 되살리게 하고 사진작가들에게는 훌륭한 작품소재가 되었으며, 어린아이들에게는 산교육의 장이 되었다.

또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10여년을 살아온 면민(양덕리 전진은)에게 영광향교 주관으로 축제장에서 면민과 관광객, 가족 친지 등 하객이 넘치는 축하 속에서 뜻 깊은 전통혼례식을 올려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기념식 축사를 통해“다각적인 방법으로 보리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영광의 보리음식 문화를 전국에 널리 알려 보리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로 삼아야겠다”고 하였다.

한편 축제를 주최한 이기래 영광찰보리 문화축제 추진위원장은“올해 영광찰보리 문화축제는 보리를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찰보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내년 축제는 올해 부족했던 점을 개선·보완하여 발전적이고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찰보리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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