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평화의 소녀상 건립 군민설명회 개최
박한 | 기사입력 2015-05-18 14:56:23
【남해 = 박한】경남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기리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립하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과 관련해 군민설명회를 열었다.

18일 오후 2시 남해여성인력개발센터 3층 강당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군내 여성단체를 비롯,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취지 및 추진방향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함께 소녀상 조각가의 작품 설명, 군민 화합 및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남해군은 최근 위안부 존재를 부정하고 역사왜곡 교과서를 채택하는 등 일본의 과거사 부정 행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 회복과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남해여성인력개발센터 앞 소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를 비롯해 지역사회의 충분한 공감을 바탕으로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남해읍에 거주하는 박숙이 할머니(94)의 사례 등 지역 이미지에 맞춰 평화의 소녀상을 형상화해 올 8월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남해군 평화의 소녀상은 군민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역사 인식을 올바르게 세우기 위한 것”이라며 “건립 취지를 잘 반영해 현재와 미래세대의 역사교육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평화의 소녀상
남해군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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