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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2시 남해여성인력개발센터 3층 강당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군내 여성단체를 비롯,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취지 및 추진방향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함께 소녀상 조각가의 작품 설명, 군민 화합 및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남해군은 최근 위안부 존재를 부정하고 역사왜곡 교과서를 채택하는 등 일본의 과거사 부정 행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 회복과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남해여성인력개발센터 앞 소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를 비롯해 지역사회의 충분한 공감을 바탕으로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남해읍에 거주하는 박숙이 할머니(94)의 사례 등 지역 이미지에 맞춰 평화의 소녀상을 형상화해 올 8월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남해군 평화의 소녀상은 군민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역사 인식을 올바르게 세우기 위한 것”이라며 “건립 취지를 잘 반영해 현재와 미래세대의 역사교육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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