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1동 먼마루자원봉사단,‘홀몸 어르신 집안 대청소’
사랑의 야쿠르트 배달사업으로 발견된 위기 어르신 집
김응택 | 기사입력 2015-05-20 10:59:00

[부천=김응택기자]부천시 오정구 원종1동 먼마루자원봉사단(단장 허미숙)은 지난 15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관내 홀몸 어르신 박 모씨(85세)의 집을 대대적으로 청소했다.

이날 청소 봉사는 독거노인 고독사 방지를 위한 ‘사랑의 야쿠르트 배달사업’으로 위험에 처한 어르신을 발견한 후, 어르신의 집안에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어 청소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봉사단이 뜻을 모아 진행됐다.

어르신의 집안은 그동안 몸이 불편하여 정리하지 못한 각종 음식물, 폐지류, 병류, 화분 등이 방안 및 골목 진입로에 가득 쌓여있는 상태였다.

이날 집안 대청소에는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여하고, 관내 청소업체인 ㈜성광용역에서는 작업차량 1대와 작업인부 10여명을 지원하여 먼마루자원봉사단의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와 가구, 책상, 이불, 옷 등을 정리하고 대형쓰레기봉투 20여개를 치웠다.

장홍식 원종1동 복지협의체 위원장은“자발적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분들을 위해 봉사하는 원일 먼마루자원봉사단과 ㈜성광용역 관계자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자원봉사자의 협력으로 어르신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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