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거열산성 국가 사적지정 연구용역 성공리 마쳐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5-20 14:03:33
【거창 = 타임뉴스 편집부】거창군(군수 이홍기, 부군수 장민철)은 지난19일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거열산성 국가사적 승격지정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거열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국가 사적으로 승격지정하기 위한 이번연구는 경남발전연구원(원장 조문환) 역사문화센터에서 수행했으며 지난 5월 7일 개최한 학술대회를 통해 권위 있는 성곽전문가들의 무게 있는 의견을 더해 용역의 전문성과 학술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중론이다.

이날 보고회는 부군수를 비롯한 전 실과소장이 참석해거창군의 거열산성에 대한 관심과 국가사적 승격 지정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있는 자리였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거창지역은 고대 삼국시대 백제․신라간 영토 확장을 위한 격전의 장소였으며, 거열산성은 이후 통일신라가 나·당전쟁을 대비하기 위해 쌓았던 9개성 중에서 하나의 성으로 확인되어 국난극복 승리의 현장으로써 그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이 매우 큰 유적지임을 명백히 밝혀졌다.

또한, 본 연구용역 과정에서 새로이 밝혀진 역사이력을 살펴보자면, 거창군이 662년∼685년 「삼국사기 권제6 신라본기 제6 문무왕 5년」과 「삼국사기 권제6 신라본기 제6 신문왕 5년」 사이 685년에는 거열주가 분리되어 완산주와 청주(진주시)가 설치되기 이전 경상남도청 소재지였음이 추가로 확인되었다는 점은 경남서부 청사시대가 열리는 시대상황에 비추어 볼 때 고대사와 연결해보면 역사적인 사실들이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 상당히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거열산성의 성격 규명과 역사적 중요성을 확보한 거창군은 빠른 시일 내에 국가 사적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며 거열산성이 국가 지정문화재로승격되면 가야문화권 역사문화탐방 관광지역 브랜드가치 창출을 위해 안정적인 국비확보를 통한 유적의 보존·정비·활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울러, 국가사적 지정으로 거창군 고대사 재정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고대 거창군내 거주하였던 옛 선현들의 활동상을재정립할 수 있어 거창군민의 자긍심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거열산성은 거창의 진산인 건흥산 정상부를 감싸며 조성되어 있는 테뫼식 석축 산성으로 1974년 경상남도 기념물 제 22호로 지정되었으며,1983년에는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되고 있다.

등산로와 약수터, 공원이 잘 조성되고 가꾸어져 있어 거창군민이 가장 많이 찾는 휴식공간이며, 산성이 위치한 정상부 까지는 572m로 본 산성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더하여 역사문화환경의 보존과 활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서부경남의 유일한 유적지라 평가되고 있어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보존관리로 전국의 역사문화 탐방가와 등산객들이 찾아오는 기반조성이 필요고 본다.

거창군민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자 체력단련의 공간으로서「거창 항노화 힐빙 휴양건강장수산업」특구의 한 단위사업에 포함해서 보존 관리한다면 7만 군민과 50만 향우, 전국 등산 마니아 역사ㆍ문화 체험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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