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장을 찾은 부산에서 수학여행온 여학생은 “여러 고택을 둘러보는 동안 마치 조선시대에 온 느낌이었으며, 처음 보는 전통혼례의 매력에 푹빠져 다음에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축제의 첫날인 20일에는 “세계유교문화유산 잠정등재부스”, “영주선비 이야기부스”, “왜 영주가 선비의 고장인가?” 부스 등이 평일인 관계로 다소 한산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전국 각지에서 온 수학여행단과단체 관광객들로 붐벼 본격적으로 축제의 열기가 느껴졌다.
특히 올해 처음 기획한 『영주문화유산설명 및 OX퀴즈』와 『선비문화마당놀이』는 관광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인기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았다.
소수서원 솔밭에 선비체험부스를 마련하여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였으며, 모형 베너로 표현된 안향, 정도전 선생 등의 영주를 대표하는 선비의 생애와 업적을 통하여 영주가 왜 선비의 고장인가를 인식케하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오후 2시에는 소수박물관 증축 개관식 및 특별 기획전을 가졌으며, 행사에는 대내외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관식이 시작되었고, 이어 『묵향을 남기고 간 선비, 석당 김종호』라는 주제로 특별 기획전을 가졌다. 행사 관계자인 소수박물관장은 “영주의역사와 문화를 수집, 보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장공간, 전시공간이 늘어남에 따라 유교전문 박물관으로써 선비 유교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소수서원 솔밭에서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주 선비문화 골든벨 및 인견전시, 고물품 경매행사 등 이 개최되었으며, 특히 올해는 한복을 입고 입장하는 관광객 및 SNS로 홍보하는 관광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예년과 차별화된 이벤트로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축제의 열기가 한 층 더 고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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