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송이장미원 찾을 땐, 대중교통이 ‘정답’
장미 5월 하순 ~ 6월 중순 만개, 공원 내 질서유지 등 당부
김응택 | 기사입력 2015-05-26 14:40:58

[부천=김응택기자]5월 하순이면 도당산 북쪽 기슭이 붉은 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단일 장미공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백만송이장미원이 그 주인공이다. 장미원은 면적 14,270㎡에 120종의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리 험하지 않은 도당산 자락에 장미 꽃밭이 펼쳐져, 장미원엔 연일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장미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어 주말에는 약 1만 명의 시민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다.

그러나 좁은 장소에 일시적으로 차량이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으로 인근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백만송이장미원을 방문할 때 방문객들이 주변 질서유지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661, 12, 120, 220, 23-1, 50, 60, 70, 70-2번을 타고‘도당동장미원입구’정류장에서 하차해 도당고등학교 방향으로 400미터 걸어오면 된다. 또는 661, 12, 220, 23-1, 50, 70-2번을 타고 ‘도당동주민센터' 정류장에서 하차해 도당동주민센터 방향으로 약 300미터 걸어오면 된다.

부득이하게 거동이 불편하여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에는, 인근 공영주차장이나 학교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 장미개화시기인 오는 6월 21일까지는 주말과 공휴일에 부천북고등학교, 도당고등학교 주차장을 개방하도록 협의하였다. 또한 도당동 주민센터 옆(도당동 32-4), 한국전력공사 부천지사 옆(도당동 185-149)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시 관계자는 “장미원에서도 지켜야할 작은 매너들이 있다"며 “쓰레기 되가져가기, 장미 밭에 무단으로 들어가거나 장미 훼손하지 않기, 지역 주민과 다른 방문객에게 피해를 주는 소음 만들지 않기 등 아주 기본적인 이용수칙들이 지켜질 때, 장미원에는 장미보다 더욱 아름다운 웃음꽃이 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백만송이 장미원은 2000년 도당산 자락에 15만여 그루의 장미나무를 심으면서 조성된 테마 공원이다. 장미나무 한 그루당 7~10송이의 장미꽃이 피어나므로 최소 1백만 송이의 장미꽃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백만송이장미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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