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박 한 기자]남해군 설천면 박수지 주무관이 올해 경상남도 Best 친절공무원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콘테스트에 박 주무관은 ‘46cm 해결사’라는 주제로 행정 일선의 갖가지 생생한 체험 사례들을 친절 전문 강사 못지않은 발표력으로 선보여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사람 사이에 가장 친밀함을 느끼는 거리로 숨결이 닿을 만큼의 가까운 거리를 의미하는 46cm라는 상징적 소재를 통해 민원인의 마음 치유사로서 가까이 다가서는 친절, 민원이 진정 원하는 해결책 마련, 민원인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함께 즐길 자세 등 각종 친절 전략을 특유의 밝고 생기 가득한 표정과 목소리로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박 주무관은 “제 일처럼 많은 도움을 주신 동료 직원 분들 덕분에 수상하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이번 콘테스트 출전으로 친절 민원 서비스와 관련해 더욱 많이 배우고 느끼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민원인과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마음을 헤아리는 행정 서비스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Best 친절공무원 콘테스트는 경남도가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친절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진솔하고 감동 있게 표현·공유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대회로, 일선현장의 공무원들이 자신의 생생한 체험담과 친절마인드로 숨어 있는 끼와 열정을 발산, 공직사회 내 친절분위기를 확산시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