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8일 귀리 명품화 위한 간담회 실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5-29 15:37:03
【정읍 = 타임뉴스 편집부】간담회에는 양심묵 부시장을 비롯한 귀리전문가(농촌진흥청 등) 등 10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정읍지역에 적합한 귀리 품종선택과 재배중인 귀리 품종의 개선 및 육종연구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박형호박사는 재배 중인 귀리 품종의 개선 및 육종연구와 관련, “귀리는 추위에는 어느 정도 내성이 있으나 한파에 약하고 생육기간이 보리에 비해 길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이모작이 늦어지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품종 개발이 필요한데, 개발하는데 10여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손주호 정읍귀리명품화사업단영농조합 대표는 “새로운 품종이 개발될 때까지는 쌀귀리보다 겉귀리가 내한성이 강하고 수확시기가 비슷하므로 가을 파종 때는 겉귀리를 재배하고, 봄 파종 때는 쌀귀리를 재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북도 농업기술원 장영직팀장은 “귀리는 보리에 비해 숙기가 10~15일정도 길며, 월동 후 생육 재생기(2월초) 한파 시 생육에 장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추비살포 등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양심묵부시장은 “정읍이 귀리 특화 선진지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귀리 가공식품개발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숙기(熟期) 가 길어 벼 이앙이 늦어지는 문제점 해결방안으로 숙기가 빠른 흑미벼 식재를 권장하는 한편 흑미벼 가공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국가 공모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시 귀리명품화사업은 농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간 32억원을 들여 사업단 운영과 함께 귀리 제품 개발과 귀리 가공시설 및 기계구입 등을 지원, 귀리를 정읍 대표작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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