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봉 기자] 충북 단양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6기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약실천계획평가에서 5대 분야항목 30개 세부 지표 평가에서 총점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받아 최고등급인 SA를 받았다.

군은 지난달 26일 매니페스토본부에 따르면 종합평가 결과 최고 S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도내에서 우리 군을 포함해 4곳이고, 전국에서는 시 12, 군 11, 구 27곳 등 모두 5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이번 평가를 위해 지난 1월 6일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민선6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의 홈페이지 공개를 요청하고, 2월 9일부터 각 지자체의 실천계획을 종합 분석하여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세부평가지표로는 지역에 대한 비전과 소명, 핵심전략 제시 여부, 연차별 투자수요, 연차·분기별 추진계획, 공약가계부, 정책목표 설정 및 확인지표 제시 여부, 주민과의 소통계획, 정보접근성, 공약일치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한편 단양군은 단양팔경 재정비와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 등 32개 민선6기 공약사업의 실천계획과 분기별 추진실적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며, 차질 없는 공약사업 추진을 위하여 월 1회 추진실적과 문제점 및 개선대책에 대한 보고회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