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0일 퇴직을 앞두고 지방행정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미래설계반 52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완주군의 귀농귀촌 정책 설명과 함께, 다양한 현장방문이 진행됐다.
특히 귀농귀촌 후 방울 토마토 재배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귀농농가(고산면 이종천씨)와 편백나무 공동체 운영으로 편백 제품을 생산해 연간 2억여원의 소득을 기록한 영농조합 ‘한그루’를 찾아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이어 완주군 로컬푸드 정책에 힙입어 귀농초기 2~3동의 소규모 하우스 농사로도 고정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용진 로컬푸드 직매장 견학도 진행돼 연수원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군은 지방행정연수원 미래설계반 교육생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매년 2회 이상 귀농귀촌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하고 있는데, 이번까지 총 6회, 352명이 완주군의 차별화된 귀농귀촌정책을 현장에서 느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완주군은 서울시 공무원 인재개발원의 은퇴 예정자반과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교육생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4회, 161명을 대상으로 수도권 귀농학교를 2박3일 일정으로 추진하는 등 은퇴공무원의 귀농귀촌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해 898세대, 1922명의 귀농귀촌을 기록한데 이어, 올들어서는 5월말까지 454세대, 1027명의 도시민이 새롭게 둥지를 트는 등 새로운 귀농귀촌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이용렬 농업농촌정책과장은 “공무원을 비롯한 은퇴계층들의 새로운 제2의 인생 시작을 완주군에서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끔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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