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

자동차는 차도로, 보행자는 인도로....

편집부

news@timenews.co.kr | 기사입력 2015-06-12 09:55:38

【해남 = 타임뉴스 편집부】요즘 재밌는 텔레비전 광고가 자주 보인다. 커플이 헤어지고 여자가 도로 위를 뛰어 남자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고 여러 의견들로 나뉘지만 결론은 교통안전을 위해 인도로 올라가야 한다는 내용으로 한수원(한국수력원자력)에서 제작한 공익광고이다.

지금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광고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자주 볼수 있다. 아무렇지 않게 도로위로 다니는 자전거와 사람들, 인도에 걸쳐져 주차되어 있는 자동차 등 과연 우리나라에 도로교통법이 있는가 싶을 정도로 무분별한 모습들을 보인다.

자동차의 경우 차도로 다니는 보행자나 자전거 때문에 부득이하게 중앙선을 넘어야 할 경우도 생겨 이로 인해 보복운전으로 불거져 큰 피해를 입힐 수 도 있고 인도위에 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보행자는 물론, 휠체어를 탄 장애인의 이동 또한 불편을 겪게 될 수도 된다. 이들 모두 잠깐의 불편을 참지 못해 불어지는 일이지만 누군가에겐 그 불편이 불만이 되고 싸움의 불씨가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아직까지 사람보다는 차가 우선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사람이 먼저라는 인식개선일 것이다. 물건이야 고치면 되고 새로 사면되지만 사람은 다치거나 생명을 잃었을 때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성숙한 교통문화가 발전, 실천되어야 안전한 도로통행이 만들어 질 것이다.

해남경찰서

황산파출소 순 경 서 대 원

편집부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