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축산업분야 1000억 소득달성 자립기반조성 박차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12 10:08:41
【함양 = 타임뉴스 편집부】함양군은 FTA확대에 따른 대외경쟁이 날로 심화함에 따라 축산분야에서도 1000억 원의 소득달성을 목표로 시스템 및 체질개선으로 자립기반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6월 중순 현재 군에는 1238농가가 한·육우, 젖소, 돼지, 오리, 사슴 등 총 9개 축산물을 생산하며 가구당 연평균 6600만원, 총 82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에 군은 각종 국·도비와 공모사업을 통해 재원을 확보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 228억 여원을 들여 시스템 및 체질을 개선, 올해 840억(누계), 2016년 860억 등 연차적으로 소득을 올려 2020년에는 100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축산분야 중 가장 많은 생산규모를 자랑하는 한·육우(662가구·1만 2741두)의 생산기반부터 공고히 다지고 있다.

호당 평균 50두 이상의 전업농을 추가로 육성하는 것을 비롯해 자급사료기반을 확대하며, 한우개량사업·우량정액공급·송아지생산안정제·농가노동환경을 개선해주는 한우헬퍼지원사업 등을 통해 현재 58%수준인 1등급 출현율을 70%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한, 총 40억 원을 들여 돼지분뇨를 에너지화 하는 공동자원화시설연계사업을 추진하고, 분뇨처리시설 지원과 기술 보급으로 안정생산기반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돼지콜레라 등 가축전염병도 확실히 근절해 수출 길을 열고 비선호부위를 활용한 가공품을 개발해 시장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젖소 사육규모를 700두에서 1000두로 대폭 늘려 우유소비기반도 확충한다. 단순히 사육규모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산유능력검정, 유가공체험시설 지원, 젖소유방염 예방사업실시, 착유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낙농기반 자체를 개선해 추진한다.

이외도 현재 40만 마리 수준인 닭사육 규모를 60만 마리로 늘리고, 양계용포장재와 방역약품지원등 액란을 가공할 시설을 지원하고 닭과 연계된 가공시설사업을 확대하면서, 맛좋고 영양만점인 ‘우리 맛닭’ 등의 수출품목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군관계자는 “이제는 정부의존형 축산에서 자립형축산으로 체질을 개선해야만 FTA의 거센 파고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며 “품질고급화와 경영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틀을 마련해, 청정고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도 함양의 대표명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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