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메르스 무연고 격리 대상자 소재 확인 후 경기도 격리시설로 옮겨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12 17:35:47
【광명 = 타임뉴스 편집부】광명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거쳐간 서울소재 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았던 무연고 격리 대상자 A씨를 경기도가 지정한 안산시 대부도 경기도청소년수련관에 보냈으나 안산시와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광명시는 11일 오전 9시 50분 경 정부의 메르스 관리 전산망에서 광명시 보건소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무연고 격리 대상자인 A씨가 광명시에 주민등록 말소 상태로 되어 있는 것을 알아내고 소재를 파악했다.

A씨는 이미 2004년 3월 광명시 주민등록이 말소된 상태였으며 현재 서울 구로구 소재 한 여인숙에서 장기 투숙 중이었다.

광명시 보건소 직원들은 11일 오후 7시 반 경 여인숙 부근인 서울 남구로역 3번 출구에서 A씨를 만나 보건소 차량에 태워 수원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A씨를 병원에 인수인계 하는 과정에서 A씨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사라져 이후 보건소와 경찰이 위치추적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소재를 파악해왔으며 12일 오전 9시 반 경 A씨 스스로 광명시 보건소에 나와 광명시는 곧바로 경기도와 협의해 A씨를 대부도 경기도청소년수련관으로 옮겼다.

A씨에 대한 조사 결과 A씨는 11일 밤 수원의 한 병원에서 이탈한 뒤 서울에서 머물렀으며 12일 오전 8시 경 광명시 보건소에 전화를 걸어왔다.

이에 보건소 측은 차량을 보내겠다고 제의했으나 A씨가 스스로 오겠다고 해 그럼 마스크를 쓴 채 택시를 타고 오라고 권유했으며 A씨는 택시를 타고 보건소에 왔다고 광명시 관계자는 말했다.

광명시 보건소 관계자는 “11일 오후 A씨를 만나 체온 측정 등을 했으나 정상 상태였고 12일 오전에도 A씨는 모든 게 정상이었다”며 “A씨가 무연고이지만 스스로 격리 보호를 원하고 있어 이같이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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