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오는 16일 인제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순선 군수 주재로 자동차 관련학과 교수 및 튜닝업체 대표, 자동차 관련기관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고성능자동차 융복합 튜닝클러스터 추진단」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튜닝클러스터 추진단은 군에서 추진하는 튜닝산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인제 튜닝클러스터 발전방안 및 튜닝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시 등의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인제 고성능자동차 융복합 튜닝클러스터는 단순 튜닝부품 개발뿐만 아니라 완성형 튜닝자동차 개발 및 시험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튜닝산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내 신산업 육성으로 고용창출 등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에서는 현재 조성중인 귀둔농공단지 내에 튜닝 지원센터 건립 및 튜닝제작차 개발을 위한 시험·평가 장비를 구축하여 시험·평가 장비가 없는 튜닝업체를 지원하고 농공단지내에 튜닝제작차 업체 및 튜닝부품 업체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튜닝업계 관계자는“인제군은 인제스피디움 서킷이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극한 주행테스트가 가능한 산악지형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상황에서의 고성능·고부가가치 튜닝차량 시험·평가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현재 튜닝산업체 및 튜닝매니아층 전체 60%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데 인제지역에 튜닝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중부권 자동차 튜닝 산업분야 기반 조성은 물론 전국적인 튜닝문화 확산에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더불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