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작물 가뭄대책 전 행정력 총동원
장기화된 밭작물 가뭄대책 20억 긴급지원 마련
이부윤 | 기사입력 2015-06-17 08:24:24

[단양=이부윤 기자] 충북도에서는 지난 5월 중순부터 계속되고 있는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하상굴착과 관정개발, 양수기 구입, 스프링클러, 유류대 지원 등 도 예비비 20억원을 긴급지원하고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가뭄대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농작물에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가 5~6월인데 이시기 강수량이 24.4mm로 평년대비 31% 수준에 불과하여 일부지역의 고추, 옥수수, 고구마, 채소류에서 시들음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에서는 지난 6월 4일 가뭄단계별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유관기관과 시군에 긴급 시달하였다. 가뭄대책상황실 운영과 도단위 유관기관 가뭄대비 종합대책회의와 부시장‧부군수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저수지 771개소의 간단급수(4일공급, 3일단수) 조치와 시들음 농작물에 대한 양수장비대여와 관수작업을 실시해 왔다

충북도는 양수장비 가동한다. 대형관정 399개소, 양수기 2,351대, 송수호스 130km, 스프링클러 942대로 관수면적 1,061ha(옥수수 213, 고추 208, 마늘 119, 참깨 69, 고구마 56, 기타 396)이다.

한편, 이시종 도지사는 지난 6월 11일 청주시 미원 “미원양채영농조합법인(대표자 최재학)"과 토요일인 6월 14일에도 보은 수한 묘서오이작목반(대표자 이문섭) 영농현장을 찾아 관수작업에 여념 없는 농업인들을 위로 격려하고 도 관계자에게 농작물 가뭄대책 예비비를 하루속히 긴급지원 조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 이양섭) 에서도 지난 6월 11일 충주 중앙탑면 정천리 일원의 옥수수, 채소류 재배 가뭄현장을 방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격려한 바 있다.

충북도에서는 6월 하순까지 비가오지 않을 경우 벼나 밭작물의 위조(萎凋)와 고사(枯死)로 인해 생산량이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뭄단계를 “우려"→ “확산"단계로 높여 민‧관‧군 합동 가뭄극복대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단양군에서는 오지 식수및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긴급지원단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사진=단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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