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소백산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이부윤 | 기사입력 2015-06-22 06:18:36
[단양=이부윤 기자]충북 단양군은 십승지지(十勝之地) 가운데 한 곳인 소백산 영춘면 하리에 소백산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소백산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조성사업은 정감록이 예언한 명당인 '십승지지(十勝之地)' 가운데 한 곳인 점을 스토리텔링하고, 소백산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힐링·체험·휴양 명소를 만들려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민선 6기 공약으로 영춘면 하리 일대 26,043㎡ 에 문화체육관광부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에 반영되어 국비 50% 포함해 총 사업비 95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십승지지'는 풍수지리에서 흉년, 전염병, 전쟁 등 삼재(三災)가 들지 않는 열 곳의 명당을 말한다. 이 때문에 전쟁 등 난리가 났을 때 피난처로 꼽히기도 한다.

정감록의 일부 필사본에는 단양군 영춘면을 의미하는 단춘(丹春)이 '십승지지'의 하나로 기록돼 있다.

이 체험마을은 자연치유 및 생태‧문화 체험 콘텐츠 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우리나라 풍수지리 등을 소개하는 풍수지리체험관, 삼재불입명단촌, 생각명당쉼터 등 명품 산촌 체류휴양 및 체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2월 단양군설계자문위원회 심의를 마쳤으며, 지난 5월 소백산 자연휴양림 조성계획 승인과 토지사용 및 산지전용협의를 완료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에는 종교적인 의미가 전혀 없다"며 "국토의 중추인 백두대간과 정감록을 엮어 스토리가 있는 힐링·체험장을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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