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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 무더위를 식히고자 이른 새벽과 늦은 저녁시간에 영동천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도 불구하고 영동천에는 평소 이용 주민의 50%인100~200여명 정도가 찾아오고 있다.
영동천 제방을 따라 조성된 흙길 산책로(5km)를 담소를 나누며 걷거나 자전거 도로(4km)를 따라 맘껏 페달을 굴리고 야외 운동 기구를 이용해 운동하는 20~7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의 주민을 쉽게 볼 수 있다.
또 영동읍사무소 앞 영동천(정자) 주변에 1천500㎡의 터에 인공폭포(높이 4m), 물레방아, 전망대, 쉼터 등을 갖춘 이수공원이 있어 주민에게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 박지선(33세)씨는“깨끗한 공기와 졸졸 흐르는 영동천의 산책로를 걷다보면 하루에 쌓은 스트레스가 싹 날아간다”며 “영동 중심부에 좋은 환경과 시설을 갖춘 힐링 공간이 있어 너무 좋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주말이면 다슬기를 잡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들어 아이들에게는 추억을 남기고 어른들에게는 그 옛날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1급수를 자랑하는 영동천에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어 아이들의 자연학습공간으로 각광을 받아 발길도 잇따르고 있다.
군 관계자는“영동을 상징하는 영동천을 지역 주민들의 여가장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민에게 사랑받는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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