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3명 메르스 사태 골프쳐 물의
나정남 | 기사입력 2015-06-24 11:14:59
평택시의회 시민의 대변자 맞아?

【 타임뉴스 = 나정남 】 평택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3명이 메르스 사태가 한창인 지난 19일 지역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집단 발병으로 위급 상황이 벌어졌는데 불구하고 해외연수를 떠나 문제가 됐던 경기 평택시의회 김인식 의장이 이번에는 지난 19일 동료 시의원들 및 언론사 관계자들 과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당 경기도당은 “평택시의회 김인식 의장, 양경석 부의장, 김윤태 운영위원장 등 의원 3명은 지난 19일(금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해군 2함대사령부 골프장에서 골프 회동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한편 19일 당시 평택굿모닝병원 9층 병동이 코호트 격리(환자 발생 병동을 의료진과 함께 폐쇄해 운영)를 유지하는 등 비상 태세가 이어지고 있었으며 이날 골프 회동에는 지방 언론사 기자들과 최근 퇴직한 평택시 간부 공무원 등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골프를 즐길 19일 당시 평택지역에는 메르스 확진자가 29명이었고, 이중 4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평택시민이 메르스로 고통받고 있을때, 선출직 공직자로서 골프를 친 사람들이 진정 평택시민의 대변자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평택시의회 관계자는 “평택지역의 메르스가 진정세라고 판단했고, 또 기자들이 먼저 골프를 요청해 취소하기 어려웠다"고 변명했다.

한편 김인식 의장과 통화를 여러 차례 시도를 했지만 계속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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